|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소년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사건은 2011년 1건에서 지난해 54건으로 폭증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1년 1건이었던 사건수는 2013년 4건에 이어 2014년과 2015년 각각 17건, 18건을 기록한 후 2016년 6건, 2017년 5건, 2018년 8건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으나 2019년 이후 급증세를 보였다.
이들은 받은 처분은 △장기보호관찰이 72명으로 가장 많았고 △단기보호관찰 62명 △선도위탁 55명 △집행유예 25명 △기타 20명 순이었다.
장동혁 의원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범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마약 범죄는 중독성과 재범률이 높은 만큼 사전 예방과 치료 관련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