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소방 구급대원 교육·평가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이뤄진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구급교육평가 어플리케이션(앱)’을 자체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앱 제작은 교대 근무를 하는 구급대원들의 특성상상 시간과 공간 제한 없이 언제나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4개월 간 응급의학과 전문의(3명)와 구급전문교육사(13명)들이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 메이커(Smart maker)라고 하는 노코드 AI기반 앱 프로그램으로 제작했다. 전문가 인건비와 개발 기간을 줄여 약 1억2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후 시범 테스트를 거쳐 지난 15일부터 구급대원들 교육 및 평가에 앱을 활용하고 있다. 구급교육평가 앱에는 △현장응급처치 표준지침 △다수사상자 발생 재난 119구급대응 표준 매뉴얼 △119감염병 대응 통합지침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 매뉴얼 △구급관련 법령 등 구급교육 5개 핵심 컨텐츠가 담겼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관련 지침 등에 관한 평가를 받을 수 있어 학습효과 개선은 물론 다양한 구급 필수 컨텐츠를 통합 제공하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새로운 교육평가 프로그램을 통해 구급대원들의 전문지식 함양으로 도민들에게 고품질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자료=경기도소방재난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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