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리진, 모범택시 원작자와 소잡고 ‘헬그라운드’ 웹툰화

  • 등록 2024-05-20 오전 11:43:50

    수정 2024-05-20 오전 11:43:50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콘텐츠 IP 스타트업 디오리진은 ‘모범택시’ 원작자 까를로스 작가와 함께 ‘헬그라운드 IP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헬그라운드는 디오리진이 개발한 오리지널IP로, 인간의 가장 깊은 욕망인 7대 죄악을 메인 테마로 한다. 첨단 기술을 불신하던 신부가 실종된 스승을 찾기 위해 구식 로봇과 함께 메타버스 세계에 접속, 인간을 지배하는 7대 악마 퇴마에 나서는 이야기가 세계관의 핵심이다.

IP 웹툰화 기획 전반은 까를로스 작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까를로스 작가는 동명 드라마 시리즈로도 제작돼 큰 사랑을 받은 웹툰 모범택시의 원작자다. 매력적인 스토리로 웹툰,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미디어 믹스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다. 디오리진은 이번 헬그라운드 IP 프로젝트 이외에도 까를로스 작가와 다양한 오리지널 IP를 공동 개발에 착수, 다매체 확장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헬그라운드 웹툰 프로덕션은 두세븐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제작사 두세븐엔터테인먼트는 ‘나 혼자만 레벨업’, ‘버림받은 황비’ 등 인기 웹툰을 기획한 김은주 대표이사가 설립한 기업이다. 지난 2022년 대표작 ‘웻샌드’로 리디 어워즈 BL Comic 뉴스타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시장 내 K웹툰의 영향력을 성공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재식 디오리진 대표는 “탑 티어 크리에이터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프로덕션과 함께하는 이번 협업을 통해 오리지널 IP의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게 됐다”며 “독창적이고 고유한 세계관을 여러 장르로 확장하면서도 콘텐츠에 대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해 멀티유저블 IP 비즈니스 모델을 콘텐츠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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