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美상무부, 반도체 협력 실무대화…공급망 안정방안 등 논의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대화 제1차 분과회의
  • 등록 2022-03-31 오전 11:00:00

    수정 2022-03-31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31일 미국 상무부와 실무진 차원에서 공급망 안정화 등 반도체 부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이날 미국 상무부와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대화 제1차 분과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은 2018년 미·중 무역전쟁 발발 여파로 2020년 말 이후 반도체 수급 부족 사태를 맞자 새로운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우리 반도체 기업도 지난해 미국 상무부의 요청에 회사 정보를 미 정부에 제출해야 하는 등 불확실성에 노출됐다.

정부는 이에 작년 5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과의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산업부와 미 상무부는 그해 말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대화를 시작으로 매년 정례 대화를 하기로 했다. 이번 분과회의는 작년 말 대화를 구체화하기 위한 실무 차원의 회의다.

이날 회의는 공급망 분석과 산업협력 2개 분과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공급망 분석 분과에선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현황을 공유하고 공급망 복원력을 높이기 위한 산업·통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협력 분과에선 올 2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투자설명회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프로젝트를 협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미 양국은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반도체 산업 공급망 강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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