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은행의 ‘2021 통화정책 경시대회’ 지역예선대회 결과 서울 등 전국 지역에서 총 6개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3일 한은에 따르면 전국 37개 대학에서 총 44개 팀이 지역예선대회에서 경쟁한 결과 연세대 ‘딱쟁이’, 이화여대 ‘지금리대로’팀 등 총 6개 팀이 최우수 상을 차지했다. 6개 팀은오는 8월 13일 개최될 전국결선대회에 진출할 참가자격을 얻게 됐다. 최우수상 수상팀 이외에도 6개 지역별로 우수상 1개 팀, 장려상 1~2개 팀이 입상했다.
최우상을 수상한 6개팀은 △딱쟁이 팀(연세대, 서울A) △지금리대로 팀(이화여대, 서울B) △가계신용 멈춰! 팀(인하대, 경기·인천·강원) △인플라레(inflare) 팀(전북대, 광주·전라·제주) △지금은 통화중 팀(한동대, 대구·부산·울산·경상) △캔윈(can win) 팀(한밭대, 대전·충청·세종)이다. 전국 결선대회에 진출해 8월 중순경 한국은행 본부에서 대회를 치른다.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대학생들에게 통화정책 결정 과정의 모의체험 기회를 제공, 한은의 역할에 대한 이해 증진과 정책 결정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것이다. 이번 대회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참가팀들은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및 향후 전망, 주요 고려 사항 등에 대한 견해를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통화정책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심사위원들은 발표 및 질의응답을 통해 통화정책 체계에 대한 이해도, 경제동향 분석 및 전망, 경제상황 판단의 적정성, 통화정책 결정의 합리성, 표현력 및 전달력 등을 평가하여 입상 팀을 결정했다.
입상 팀에게는 한국은행 총재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한다. 전국 결선에서 수상할 경우 금상에겐 1000만원, 은상은 500만원, 동상은 300만원, 장려상은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지역 예선 통과팀에게도 상금이 주어진다. 각 지역예선 최우수상팀, 우수상 팀원들은 향후 5년간 한은 신입직원 채용시 서류 전형에서 우대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