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농업·농촌 공익위해 '직접직불제' 확충”

김영록 농림부 장관 후보자 28일 국회 청문회서 모두발언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 지을 수 있도록 안전망 확충"
  • 등록 2017-06-28 오전 10:29:08

    수정 2017-06-28 오전 11:54:02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28일 청문회에서 직접직불제를 확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쌀값 안정 등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농업과 농촌의 공익을 위해 직접직불제를 확충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소득 안전망을 확충하겠다”라며 “쌀값 폭락을 막고 쌀값 안정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자는 FTA(자유무역협정)에 따른 대책마련과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겠다고도 공언했다.

그는 “시장 개방으로 위협받는 상황에서 농업을 지속 가능한 생명 산업으로 육성하고 청년 농업인의 영농 정착을 지원해 젊은이가 돌아오게 하겠다”라며 “농업이 질적으로 성장하게 친환경 농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AI(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등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방역 대책을 수립하겠다”라며 “4차 산업 혁명기술을 농업생산유통 가공에 접목해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 농촌을 건설하고 농업인의 연금 보험 등 사회 안전망을 확충해 농촌 주민 삶의 질을 확충하겠다”라며 “농촌 고유의 특성을 보존하고 발전시켜 농촌이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공간이 되게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이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라며 “종합적인 먹거리 전략을 수립해 지역 순환형 생산 소비체계를 구축하고 농축산물 품질관리에 대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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