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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KOTRA)는 이같은 글로벌 기업의 수요를 활용하기 위해 7일부터 사흘간 광주에서 ‘2016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GTT, Global TransporTech)’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GTT는 국내 전시회 중 유일의 자동차부품 OEM 중심의 B2B 전문 전시상담회로, 우리 자동차부품 업계의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해 올해 10회째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자동차 산업의 친환경·전장화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그린카전시회와 동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독일 폭스바겐, BMW, 벤츠, 프랑스 르노, 인도 타타, 일본 스즈키 등 완성차 20여개사와 더불어 보쉬, 마그나, 넥스티어 등 OEM 벤더 70여개사, 어드밴스 오토파츠 등 애프터마켓 바이어 50여개사 등 분야별 주요 해외바이어 140여개사가 참가해 국내기업 300여개사와 한국부품 소싱 가능성을 상담했다.
신흥국 자동차 기업은 인포테인먼트 등 IT와 연관된 우리가 강점을 가진 기술에 관심이 높다. 인도 타타모터스는 인포테인먼트, 보안 솔루션, 자동 트랜스미션, 파워트레인, NVH(차량진동소음) 제품에 관심이 많으며 자국 제조업 육성을 위한 메이크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따라 기술 이전 및 합작 투자 파트너를 찾고 있다. 브라질 최대 버스제조사인 마르코폴로는 일반부품뿐만 아니라 버스용 인터넷 및 TV 등 인포테인먼트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다.
김두영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한국의 자동차부품 수출은 지난 10년 동안 3배 증가했지만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수출 반등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평가하며 “이번 GTT를 통해 우수한 경쟁력과 혁신기술을 가진 국내기업과 궁합이 맞는 해외 글로벌 기업이 만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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