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감시단, 작년 인터넷 성매매 광고 등 6만건 삭제

인터넷 시민감시단 운영 4년차..작년 활동 결과 발표
내달 9일까지 5기 시민감시단 1000여명 모집
  • 등록 2015-01-19 오전 11:14:45

    수정 2015-01-19 오전 11:17:42

[이데일리 고재우 기자] 지난해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 활동으로 온·오프라인 상에 유통되고 있는 성매매 등 불법·유해 광고 6만건이 규제됐다.

서울시는 ‘인터넷 시민감시단’이 지난해 성매매 광고 등 불법·유해 정보 총 6만 110건에 대해 삭제 등 조치하고, 이중 불법사실이 확인된 사이트 운영 업주 11명을 각 지역 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1년 발족한 인터넷 시민감시단은 대학생·직장인 등 1024명으로 구성돼 성매매 알선 및 광고 등 불법·유해 사이트 및 게시물, 전단지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해 인터넷 시민감시단은 온·오프라인에서 불법·유해 정보 총 8만 577건을 모니터링하고, 불법성이 확인된 6만 2192건을 신고했다. 이 중 6만 110건은 삭제·접속차단·이용해지·비공개 등으로 규제 처리됐다. 이는 2013년 5만 6481건 모니터링 중 3만 8907건 신고, 최종 3만 219건 등이 규제 처리된 데 비해 두 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감시단이 불법·유해 정보 8만여건에 대해 모니터링한 결과 6만 2192건(77%)에서 성매매를 암시하는 문구·이용가격·연락처 등이 기재돼 있었고, 성매매 후기 작성 시 이용금액 할인, 10회 이용 시 무료쿠폰 제공 등 기업형 마케팅식으로 광고하는 경우도 확인했다.

한편, 서울시는 내달 9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oman.seoul.go.kr)를 통해 5기 시민감시단 1000여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주부 등 시민·서울시 소재 대학에 다니는 대학생·서울시 소재 회사에 근무하는 직장인 등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를 이용하면 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등 여성과 청소년에게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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