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에게 이처럼 밝히고, "어쨌든 혼란을 드렸던 점, 제가 대응을 잘 못 했던 점은 정말 죄송하다. 앞으로 조금 더 철저하게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후보는 이어 "`맨발 정치인` 끝까지 갈 것이다"며 "정말 줄이고 줄여서 이번 선거에서 선거문화 거품을 줄여서 맨발로 총선까지 간다고 작심하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족식에 참석한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이 손을 잡으면서 무슨 말을 했느냐는 질문에 "`마음 고생이 많으시지요`라고 했다"고 답했다.
박 위원장이 이번 부산 방문에서 사상 지역을 다녀가지 않은 것이 손 후보와의 `거리두기`라는 지적에 대해 "(박 위원장이)사상만 생각해서는 안되고 전 지역을 돌 볼 생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상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