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 평화아파트 리모델링사업 가속화

쌍용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비강남권 서민 아파트 첫 사례.. 17평~34평형 3개동 284가구
  • 등록 2004-09-13 오후 3:35:53

    수정 2004-09-13 오후 3:35:53

[edaily 이진철기자] 서울 비강남권에 위치한 서민아파트중 처음으로 재건축이 아닌 리모델링을 적극 추진하는 단지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쌍용건설(012650)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3가에 위치한 평화아파트 주민총회에서 리모델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당산동 평화아파트(사진)는 지난 78년 건립된 17평~34평형 3개동 총 284가구 규모의 노후아파트"라며 "향후 복도식 구조를 계단식으로 변경하고, 지하주차장 신설 및 내진설계 등을 통해 새 아파트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구체적인 면적 증가는 향후 주민 의견 수렴후 확정되며, 조합은 9월중 결성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쌍용건설은 "연내로 건축심의와 행위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18개월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윤섭 쌍용건설 리모델링팀장은 "강남 등 부유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리모델링을 비강남권 서민 아파트에서 추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향후 강북 및 수도권 서민아파트 리모델링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태만 평화아파트 리모델링추진위원장은 "낡고 불편한 집을 고치기 위해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검토하다가 지난 7월 리모델링 추진위를 결성했다"며 "다만, 정부의 리모델링 증축범위 규제방침이 현실로 나타날 경우 사업 추진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건설은 국내 첫 단지 전체 리모델링인 방배동 궁전아파트를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인 개포 공무원아파트, 강남 재건축단지 중 리모델링 전환 1호 사업인 도곡동 동신아파트 등을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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