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4일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9포인트 내린 814.0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억원, 14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61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는 반도체 차익실현에 상방이 제한된 가운데 테마주 중심으로 수급이 집중되고 있다”며 “미국 주식 차익실현에 연동되며 반도체 장비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는 반면 제약·바이오는 저가 매수세 유입에 강세”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2.76%), 종이목재(-2.30%), IT하드웨어(-2.09%), 금융(-1.32%), 비금속(-1.31%)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섬유의류(4.13%), 음식료담배(1.66%), 방송서비스(1.55%), 건설(1.35%), 유통(1.17%) 등이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2.32%, 2.27% 하락하는 반면
알테오젠(196170)과
HLB(028300)는 3.82%, 4.52% 오르고 있다.
리노공업(058470)은 2.79% 내리고
HPSP(403870)도 5.27%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