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국가철도망 공청회, 22일 오전 10시 온라인 개최

한국교통연구원 주최, 온라인 진행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수도권 교통혼잡완화 등
의견수렴 거쳐 상반기 내 확정
  • 등록 2021-04-21 오전 11:00:00

    수정 2021-04-21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가 오는 2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주최하는 이 공청회는 코로나19를 감안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생중계 중 유튜브를 통해 의견 개진을 할 수 있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등을 담고 있는 중장기 법정계획이다. 2019년 7월부터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해 왔으며, 우리나라 철도망의 문제점과 국토공간구조 변화 및 기후변화 등 대내·외 여건변화를 분석했다. 이후 수 차례의 지자체 의견수렴, 비전·목표·추진방향 등 전문가 토론회, 개별 사업별 타당성 분석 등을 거쳐 계획안이 마련됐단 게 국토부 설명이다.

공청회에선 △ 철도운영 효율성 제고 △지역 거점 간 고속이동서비스 제공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수도권 교통혼잡 완화 △산업발전기반 조성 △안전·편리한 철도 이용환경 조성 △남북 및 대륙철도 연계 대비 등이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으로 제시된다. 토론 참가자들은 향후 10년간 철도투자 방향과 주요 과제에 대한 의견을 개진한다.

주제발표는 교통연구원 최진석 선임연구위원이 맡고, 김형진 전 교통연구원장을 좌장으로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자는권일 한국교통대 교수, 민만기 녹색교통운동 대표, 윤여철 국가철도공단 기획본부장, 이용상 우송대학교 교수, 정정래 한국철도공사 연구원장, 창상훈 한국철도학회 회장이다.

교통연구원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 최종안을 마련한다. 국토부는 이 최종안을 토대로 관계기관 협의, 국토계획평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구축계획을 올해 상반기 중 확정ㆍ고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심있는 국민들 누구나 국토부 누리집을 통해 계획안 내용을 확인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열차 이용하는 시민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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