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염흥열 교수, FIDO 얼라이언스 개인 공헌자로 임명

  • 등록 2019-05-27 오전 10:17:03

    수정 2019-05-27 오전 10:17:0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가 FIDO 얼라이언스에서 개인 공헌자 회원으로 임명됐다. 개인 공헌자 회원 임명은 아시아인으로서는 처음이다.

FIDO 얼라이언스(Fast IDentity Online Alliance)는 기존 비밀번호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보다 강력하고 편리하면서도 상호운용이 가능한 표준 온라인 인증 기술 구현을 목표로 2012년 7월 출범한 글로벌 비영리 단체다. 삼성전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팔, NTT도코모,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전 세계 약 250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 유럽, 인도, 일본, 중국에 워킹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국가 및 산업별 상이한 정책과 생태계에 모두 적용 가능한 통합 온라인 인증 국제표준 스펙 제정이 목표다.

염 교수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프라하 올드 타운 힐튼 호텔에서 열린 FIDO 얼라이언스 정기총회에서 개인 공헌자 회원으로 임명됐다.

염 교수는 FIDO 얼라이언스 내에서 활동중인 전 세계 학자 중 세 번째,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개인 공헌자 (Individual Contributor) 자격 FIDO 얼라이언스 회원이 됐다.

그는 ITU-T SG17 (국제전기통신연합 정보통신 표준화 부문 연구반) 의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 ICT 표준 리더스 그룹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어 국제기구와 글로벌 민간표준화기구간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염흥열 교수는 “FIDO 얼라이언스 회원으로 함께 활동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FIDO 얼라이언스가 구축한 에코시스템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고 기술 표준화를 선도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 국제전기통신연합 정보통신 부문은 물론 국내 ICT 표준 단체의 글로벌 협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FIDO 얼라이언스는 오는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퍼블릭 세미나 아시아 지역 정기총회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개최한다.

왼쪽은 앤드류 시키어 FIDO 얼라이언스 공동이사장이고 오른쪽은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다. FIDO얼라이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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