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360도 VR생중계..옥수수 5GX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열리는 ‘2019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가 5G 기술로 중계된다.

인근 호텔 옥상에 360도 특수 카메라 설치해 훨씬 생생한 360도 VR 불꽃쇼를 볼 수 있다.

이날 저녁 8시 30분부터 약 11분간 펼쳐지는데, 주최 측인 롯데물산은 음악에 맞춰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불꽃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SK텔레콤은 5G VR생중계를 위해 불꽃축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롯데호텔월드’ 32층 옥상에 360도 특수 카메라와 중계 장치 등을 설치한다.

불꽃축제를 촬영한 고용량 데이터를 원활히 전송하기 위한 ‘초저지연 중계’ 기술을 적용하고, 대규모 인파가 몰린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5G 등 이동통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동 · 임시기지국 5대를 추가 배치하기도 한다.

5G VR 생중계를 위한 360도 특수카메라 및 VR기기

시청은 5G, LTE로 모두 가능하다. 5G로 접속하는 경우 LTE 대비 보다 또렷한 화질로 지연 시간없이 감상할 수 있다.

VR기기가 없는 고객들은 스마트폰 화면을 드래그해 관람 뷰를 조정하거나 SK텔레콤이 촬영하는 시각에 맞춰 불꽃축제를 시청할 수 있다. 생중계를 놓쳤다면, 공연이 끝나고 ‘옥수수 5GX관’에 업로드 되는 하이라이트를 시청할 수 있다.

SK텔레콤 모델들이 롯데호텔월드 객실에서 5G스마트폰과 VR기기를 통해 ‘옥수수5GX관’을 시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