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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국내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은 ‘방탄소년단(BTS)’이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된 골든 트윗도 방탄소년단이 차지했다.
해당 골든 트윗은 멤버 정국이 가수 박원의 ‘all of my life’ 를 커버해 부른 영상으로 63만여 건의 리트윗과 122만 건의 마음에 들어요, 66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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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활동을 하는 셀럽의 경우 멤버들이 각자의 계정으로 소통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반면,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일상을 공유하는 그룹 공식 트위터 계정만 운영하고 있다. 공식 활동 소식은 소속사 SNS 담당자가 소속사 계정으로 알린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하나의 채널에서 자신만의 해시태그를 사용하거나 노래나 춤 등의 콘텐츠, 서로가 촬영한 멤버들의 일상 모습 등을 담은 트윗을 게재한다.
방탄소년단 외에도 EXO 등 K-POP 가수의 트윗 언급량이 글로벌 상위권을 차지하며 K-POP의 위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트윗 데이터를 분석해 셀럽 순위를 도출한 결과, 1위는 ‘BTS’, 4위는 ‘EXO’, 8위는 ‘지민’으로 총 3개의 K-POP 관련 인물 키워드가 글로벌 10위권에 올랐다.
엔터 분야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이 1위를 기록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가장 많은 화제를 모았던 개막식에서는 인면조 등장, 김연아 선수의 성화 봉송 등이 최고의 장면으로 꼽혔으며, 폐막식에서는 EXO 공연에 관심이 쏟아졌다. 폐막식 다음 날인 2월 26일에는 1천4백만 개의 트윗이 발생하며 한국에서가장 많은 트윗이 몰렸다.
사회 분야에서는 9월 12일 충북여중 미투를 시작으로, 청주여상, 경화여중, 광남중학교 등으로 이어진 ‘스쿨미투’ 키워드가 ‘페미니즘’, ‘몰카’, ‘혐오’ 등키워드들과 맞물리며 순위권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