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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에 따르면 지난 17일 조 교수에게 이번주 재소환에 응해달라는 서면통보를 보냈지만 아직 대답을 듣지 못했다. 광수대 관계자는 “주치의와 전공의에게 지난주 서면 출석 통보를 했다”며 “아직 답변이 오지 않아 언제 소환에 응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신생아 연쇄 사망 원인으로 드러난 지질영양제 투약과정의 감염관리 실태에 대한 지도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수대 관계자는 “조 교수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고 있다”며 “주치의이자 중환자실 실장으로서 관리감독과 지도감독을 해야 하는데 이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라고 말했다.
광수대 관계자는 “아직 보건복지부에서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수사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9일 신생아 중환자실 소속 간호사 2명을, 지난 20일에는 수간호사를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광수대 관계자는 “수간호사와 간호사 역시 추가 소환할 예정”이라며 “주치의 소환 여부와 시기 등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