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의 생성형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B tv에 결합한 것으로, 고객들이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콘텐츠를 검색하고 추천받는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
‘B tv 에이닷’은 단순한 TV 검색 기능을 넘어 OTT, 유튜브, 웹까지 확장된 검색 범위를 지원해 고객 맞춤형 콘텐츠 정보를 찾아준다. 리모컨 탐색 대신 “요즘 인기 있는 정해인 드라마가 뭐야?”처럼 자연스럽게 물으면, 에이닷은 드라마 제목과 시청자 반응, 줄거리 등 상세 정보를 대화로 제공한다.
특히 B tv 에이닷 서비스는 콘텐츠 관련 기본 정보 외에도 시청자 리뷰를 요약 제공하는 등 TV와 대화하는 새로운 방식의 미디어 소비 환경을 제시했다. 지난 8월 진행된 베타 테스트에서 1,200명의 고객 중 85%가 만족했으며, 88%는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사용할 의향을 밝혔다.
|
SK브로드밴드는 B tv 에이닷과 함께 NPU(신경망처리장치) 칩을 탑재한 ‘AI 4 vision’ 셋톱박스도 공개했다. 이 셋톱박스는 클라우드와 연결하지 않고도 음성 인식과 화질 조정 등 AI 기능을 구현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용해, 더욱 선명한 화질과 또렷한 음성을 제공한다.
AI 4 vision은 4개의 마이크를 탑재해 리모컨 없이도 음성으로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 카메라를 장착해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 다양한 부가 기능도 제공한다.
|
AI 골프·살아있는 영어 등 AI 서비스 강화
SK브로드밴드는 기존 AI 기반 서비스들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AI 골프’는 올해 시청자 중 20% 이상이 이용 중이며, 10월에는 새로운 기능과 함께 업그레이드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살아있는 영어’는 ChatGPT를 적용한 영어 말하기 학습 서비스로,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49.4% 증가했다.
SK브로드밴드는 다양한 AI 기반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B tv All+’ 상품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 편의 VOD를 제공하며, OTT와 IPTV의 경계를 허문 신개념 요금제로 AI가 추천하는 콘텐츠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에이닷을 적용한 B tv와 AI 셋톱박스는 고객의 니즈를 더 잘 이해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AI 기술과 서비스를 B tv에 지속적으로 도입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