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락 거듭하다 2bp 내외 상승…견고한 3% 저항선[채권분석]

외인, 3·10년 국채선물 순매도
30년 국채선물 장 중 358계약 체결
국고채 3년물 금리, 2.2bp 오른 2.962%
“변동성 피로감…한동안 방향성 부재”
미국채 10년물 금리, 아시아 장서 1.9bp↑
  • 등록 2024-08-07 오후 12:08:30

    수정 2024-08-07 오후 12:08:3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2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다.

금리는 장 초 보합 출발하며 방향성을 탐색, 등락을 거듭하더니 소폭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장 중 3%선을 상회했지만 3년물 금리는 여전히 하회하며 3% 저항선이 유효한 모양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1분 기준 2.962%로 전거래일 비 2.2bp 상승 중이다. 장 중 2.968% 고점을 형성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3bp, 2.2bp 상승한 2.978%, 3.019%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1.0bp 오른 3.005%, 30년물 금리는 0.7bp 상승한 2.922%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5.83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2틱 내린 116.96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38틱 내린 142.82를 기록 중이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411계약, 금투 268계약 등 순매도를, 개인 300계약, 보험 333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294계약, 은행 173계약 순매도를, 투신 251계약, 금투 43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358계약이 체결됐다. 지난 6월13일 거래된 이래 일일 약정 수량 기준으로는 장 중 최대다. 수급별로는 금투 40계약 매도, 보험 40계약 매수 중이다.

금리 변동성 확대에 피로감 “3% 하회하는 불편한 레벨 지속”

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5%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0bp 상승 중이다.

이번 주는 사실상 주요 지표 발표가 부재하다. 한동안 외국인 수급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3년물이 3%를 하회하는 상황이 지속되다보니 피로감이 든다”면서 “불편한 레벨 하에 있으니 시장 방향성이 나오면 안 따라갈 수가 없는 상황인데 특히나 이번주엔 중요한 지표가 많이 없다”고 짚었다.

이어 “내주 나오는 소매판매까지는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인 오는 8일 오전 2시에는 미국채 10년물 입찰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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