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스튜디오드래곤, 아스달연대기 우려에도 2Q 호실적에 강세

  • 등록 2019-08-09 오전 9:41:36

    수정 2019-08-09 오전 9:41:36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드라마 ‘아스달연대기’ 흥행 우려에도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오전 9시 3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62%(3900원) 오른 6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의 2분기 매출액은 1280억원,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48%씩 상승했다. 수백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아스달 연대기’의 손실 발생 우려에도 tvN의 방영권료와 넷플릭스 선판매를 통해 손익분기점을 확보한 상태에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아스달연대기가 기록한 7%대 시청률은 과거 드라마들에 대한 기대 수준 대비 낮을 수 있지만 tvN 모든 드라마 시청률 평균인 5%보다 높다”며 “제작비가 많이 투입되는 작품일수록 방영권료와 넷플릭스 선판매 등으로 확보한 재원 내에서 제작을 진행하는 구조라 제작사 부담이 커지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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