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변호인단 "이윤택 구속해야..피해자 회유·고소취하 종용"

이윤택 전 예술감독 피해자들 공동변호인단 기자회견
  • 등록 2018-03-22 오전 11:05:31

    수정 2018-03-22 오전 11:08:49

극단 단원에게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는 연극연출가 이윤택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재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노희준 황현규 기자]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게 상습적인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피해자 17명을 대리하는 공동변호인단이 22일 이 전 감독의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이윤택 사건 피해자의 공동변호인단’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전 감독의 폭행상해나 또다른 범죄가 나올 수 있다”며 “피해자들을 직접은 아니지만 회유하거나 고소취하를 종용하거나 하는 일도 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피해자들이 그런 전화(회유, 고소취하 종용)를 받을 때마다 너무 괴로워한다”며 “이 전 감독이 밖에 있으면 계속 이런 일이 있을 것이다. 재산은닉 처분 가능성도 있고 증거 인멸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1일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는 상습강제추행 등 혐의로 이 전 감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전 감독은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여성 연극인 17명을 62차례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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