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장 많이 쓰는 협업 도구는 MS 오피스 365’

  • 등록 2015-11-09 오전 11:36:09

    수정 2015-11-09 오전 11:36:0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우리나라에서 디지털로 함께 일할 때 쓰는 소프트웨어 중 가장 많이 쓰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365(Office 365)였다. 54.9%가 이를 택한 것이다.

2위는 21.4%를 차지한 오픈 오피스가 차지했으며, 구글 앱스 포 워크(Google Apps for Work)는 17.1%로 3위에 머물렀다.

9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9월, 아시아태평양지역 13개 국가에서 근무하는 중소기업 및 대기업 직장인 50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워크 지수 2015’ 조사를 실시했다.

디지털 워크란 사람 공간 기술의 조화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업무 환경에서 이뤄지는 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형태를 뜻한다. 업무 생산성, 탄력적 근무환경, 그리고 동료 및 파트너사와 효율적 협업이 가능한 기술, 3가지 항목으로 세분화돼 진행됐다.

1위를 차지한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오피스 365는 워드(Word), 엑셀(Excel), 파워포인트(PowerPoint), 아웃룩(Outlook), 원노트(OneNote) 등 오피스 제품군은 물론 익스체인지(Exchange), 셰어포인트(SharePoint),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Skype for Business) 등 문서 공유 및 협업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특히 운영체제(OS)나 모바일/PC 등 폼팩터에 상관 없이 원하는 디바이스에 오피스 365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업무를 가능하게 해준다.

전 세계적으로 5만 개가 넘는 새로운 중소기업이 매달 오피스365를 채택하고 있으며 포춘 500대 기업 가운데 80%가 오피스365를 사용 중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디지털 워크 지수는 23.3점으로 아태지역 평균 44점의 절반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위는 100점 만점 기준 무려 64.7점을 획득한 인도가 차지했으며, 인도네시아(59), 필리핀(58.7), 중국(56.5), 태국(47.3) 등 개발도상국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400 여명이 이번 조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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