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日왕족과의 사랑 그린 후지TV 드라마 주연

"한류스타와 왕족의 사랑으로 ''한류판 노팅힐''같은 작품"
  • 등록 2007-11-22 오후 4:56:19

    수정 2007-11-22 오후 4:56:19


 
[노컷뉴스 제공] 연기자 권상우가 한류스타와 일본 왕족의 사랑을 그린 일본 드라마에 출연한다. 한류스타이기도 한 권상우가 극 중 한류배우 역할을 맡고 왕족과 사랑을 나누는 러브스토리다.

22일 오후 1시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극 '못된 사랑(극본 이유진·연출 권계홍)'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권상우는 신작 소개와 함께 2008년 계획까지 함께 밝혔다.

권상우는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일본에서 활동할 것 같다"고 운을 떼고 "드라마 시놉시스를 후지 TV 측에 전달했고 내년 5월쯤 제작을 시작한다"고 공개했다.

이어 "언어 문제가 있다 보니 한류배우와 왕족의 사랑으로 설정했다"면서 "한류판 '노팅힐' 같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드라마 제목과 여주인공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권상우는 히트작 '천국의 계단'을 계기로 이미 일본에서는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스타다. 팬미팅과 사진전 등 활발히 펼친 프로모션 덕분에 이날 제작발표회가 열린 호텔 주변에도 일본 여성팬 50여 명이 몰려들었을 정도다.

한편 영화 '청춘만화' 이후 2년 만에 새 작품으로 돌아오는 권상우는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는 주변의 분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12월 3일 첫 방송하는 '못된 사랑'에 거는 기대도 잊지 않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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