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픽'한 아이오닉 5 타고 싱가포르 곳곳 누볐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순방 중
싱가포르서 아이오닉 5 탑승
현지 생산 친환경차…눈길 끌어
  • 등록 2024-09-13 오전 10:23:45

    수정 2024-09-13 오전 10:23:45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시아·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 마지막 국가인 싱가포르에서 현대차(005380)의 전기차 ‘아이오닉 5’를 타고 다양한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아시아·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아이오닉 5 차량에 탑승해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AFP)
13일 주요 외신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달 2일부터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 싱가포르 등 4개국을 총 12일에 걸쳐 방문했다.

특히 교황이 싱가포르를 찾는 것은 지난 1986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처음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싱가포르에서 머무는 2박 3일 동안 성 프랜시스 제이비어 수련원에서 예수회 회원들과의 비공개 모임,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 참석, 싱가포르국립대 연설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탑승한 아이오닉 5를 향해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시민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AFP)
현지 이동 수단으로는 현대차의 첫 번째 순수전기차 아이오닉 5를 선택해 화제가 됐다. 평소 검소한 생활을 하는 교황은 인도네시아 방문 때도 정부가 제공한 고급 방탄 세단 대신 현지에서 많이 타는 다목적차량(MPV)을 이용한 바 있다.

교황이 이용한 아이오닉 5는 싱가포르에 있는 현대차그룹 글로벌혁신센터(HMGICS)에서 만든 아이오닉 5 프레스티지 58킬로와트시(kWh) 모델로 알려졌다. 1kWh당 약 6.6㎞를 주행할 수 있으며, 1회 최대 주행거리는 약 380㎞(유럽인증 기준)를 확보했다. 10%에서 80%까지 충천하는데 18분이 소요되며, 약 5분의 충전으로 88㎞를 주행할 수 있어 충전 편의성도 갖췄다.

아시아·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의회에서 나오며 아이오닉 5 차량에 탑승해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AFP)
HMGICS는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에 위치한 현대차그룹의 제조·생산·판매 혁신 테스트베드다. 약 4만4000제곱미터 부지에 연면적 약 9만제곱미터,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지어져 지난 2023년 6월 가동을 개시했고, 같은 해 11월 준공했다.

현대차그룹은 HMGICS에서 교황이 탄 아이오닉 5를 비롯해,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생산하고 있다. 이곳에서 출고된 차량은 지난해 477대, 올해 8월까지 448대다. 최근에는 아이오닉 6를 추가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누가 왕이 될 상인가
  • 몸풀기
  • 6년 만에 '짠해'
  • 결혼 후 미모 만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