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찾은 이복현 "JB지주 금융지원, 서민에게 힘 되길"

JB, 2.2조 규모 상생금융 지원 발표
햇살론뱅크 공급 규모 크게 늘려
  • 등록 2023-05-31 오전 11:11:22

    수정 2023-05-31 오전 11:11:22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이복현(사진) 금융감독원장은 31일 광주은행 본점을 찾아 JB금융지주(175330)의 금융지원 대책에 힘을 보탰다.

이 원장은 이날 광주은행 본점에서 열린 지역 소상공인 지원 간담회에서 “광주·전북은행이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방안이 지역 소상공인과 금융 취약계층이 어려운 경제환경을 이겨내는 원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JB금융은 이날 2조225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방안을 내놨다. 광주은행이 1조2250억원, 전북은행이 1조원을 담당한다. 특히 정책서민금융 상품인 ‘햇살론뱅크’ 공급 규모를 크게 늘렸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244억원에서 올해 3000억원으로 규모를 늘리고 전북은행은 올해 5000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이 원장은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지역 경제를 잠식하면서 광주지역 소상공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광주형 프랜차이즈’를 육성해 지역 특색을 살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원장은 ‘광주 AI창업캠프’에도 방문해 관계자와 청년 창업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홍 JB금융 회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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