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0.0', 작년 4분기 논알코올 음료 시장 1위 수성

지난해 8월 처음 1위 자리 오른 뒤 4분기 입지 굳혀
  • 등록 2023-02-15 오전 11:26:10

    수정 2023-02-15 오전 11:26:10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오비맥주는 ‘카스 0.0’이 지난해 4분기 논알코올 음료 시장에서 점유율 33.2%로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비맥주 ‘카스0.0’.(사진=오비맥주)


카스 0.0은 오비맥주가 카스의 자매 브랜드로 지난 2020년 10월에 출시한 논알코올 음료다. 카스 0.0은 출시 초반 논알콜 음료 카테고리에서 기존 1위 브랜드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10% 초반의 점유율로 시장에 진입했다. 그 후 출시 1년 10개월만인 지난해 8월 점유율 29.7%를 기록하며 논알코올 음료 가정 시장에서 처음 1위 자리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카스 0.0은 논알코올 음료 가정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꾸준히 기록했고 12월에는 연중 최고 34.9%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론칭 2년만에 이룬 성과다.

이에 따라 오비맥주는 국내 맥주 시장 1위 ‘카스 프레시’에 이어 논알코올 음료 시장에서도 1위에 오르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국내 논알코올 음료 제품과 달리 카스 0.0은 일반 맥주와 같은 원료를 사용해 동일한 발효 및 숙성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마지막 여과 단계에서 ‘스마트 분리 공법’을 이용해 알코올만 추출하는 공정으로 카스 고유의 짜릿하고 청량한 맛을 그대로 살려냈다.

여기에 소비자 참여형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도 힘을 보탰다. 카스 0.0은 논알코올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치며 소비자 인지도를 높였다. 알코올 부담 없이 맥주 한 잔이 주는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소비자 사연 공모 이벤트, 플래시몹,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와 협업한 SNS 콘텐츠,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했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카스 0.0이 출시 1년 10개월 만에 빠르게 1위를 달성한 것은 소비자들의 큰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소비자 만족을 위한 제품 혁신으로 국내 논알코올 음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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