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마약 사고판 외국인 52명 검거…“공급책 추적”

19명 구속, 33명 불구속 입건
도박장·SNS 등 이용 마약판매
  • 등록 2021-05-11 오전 10:47:21

    수정 2021-05-11 오전 10:47:21

인천경찰청 전경.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마약을 사고 팔고 투약한 혐의로 외국인 5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제청 국제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A씨(26·국적 태국) 등 외국인 19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B씨(31·우즈베키스탄) 등 3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 24명은 지난해 8월부터 올 4월까지 전국에서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28명은 같은 기간에 A씨 등으로부터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혐의다. 이들은 도박장과 SNS 등을 이용해 마약을 사고판 것으로 조사됐다.

검거된 52명은 태국,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7개국 출신이다. 이중 20여명은 불법체류자로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도 있다.

경찰은 태국 현지 알선책 등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한 마약을 A씨 등이 판매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가정보원과 협업해 52명을 검거했다”며 “태국 현지 알선책은 국제공조(인터폴 수배)를 통해 검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 투약사범뿐만 아니라 유통·공급 윗선까지 끝까지 추적해 마약류 공급망을 차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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