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은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체제 구현을 문화·자연유산의 통합적 가치 보존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마련한 집중포럼이다. 지난 3월 개최한 제1차 포럼을 포함해 올해 총 6차례가 기획되어 있다. 이번에 열리는 제2차 포럼은 비무장지대 보호체계 마련을 위한 방법으로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등재 추진 방안 모색’에 대한 총 3편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발표는 비무장지대에 대한 국내법의 효력과 적용 범위 등 법적 쟁점사항을 다루는 △비무장지대(DMZ) 보호체계 설정을 위한 비무장지대에 관한 법적 검토(김광길 변호사, 전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회 법무팀장)를 시작으로, 비무장지대의 동식물과 생태적 가치, 세계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살펴보는 △비무장지대(DMZ)의 자연유산으로서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조도순 가톨릭대) 발표, 궁예의 철원도성 등 비무장지대 문화유산을 점검하고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논하는 △비무장지대(DMZ)의 문화유산으로서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한필원 한남대)가 펼쳐진다.
제3차 정책포럼은 7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올해 11월까지 격월로 정책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