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측은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 차원"이라고 밝혔다. 업계와 시장 일각에서는 밥캣 지원을 위한 자금조달 목적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두산엔진은 보유하고 있던 STX 주식 31만9120주를 장내매도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두산엔진은 지난달 26일부터 STX주식 총 266만920주를 매도해 311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아울러 이날 STX주식 매각으로 두산엔진의 STX지분율은 종전 8.78%에서 3.61%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밥캣에 대한 자금조달 목적도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밥캣에 들어갈 자금 확보와 연계된 두산그룹의 유동성 확보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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