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김원배 대표이사 명의로 된 권유문안에서 "회사는 지난해 모든 임직원이 하나돼 창사이래 최고 성과를 냈다"며 "올해도 `스티렌`, `자이데나` 등 기존 자체개발 신약의 판매 확대와 우수 신제품 발매, 그리고 신약 등의 활발한 해외 수출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동아제약은 이어 "이번 상반기에만 3058억원의 매출과 30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7.9%,영업이익 27.9% 신장세를 보였다"며 "올해에는 전년 대비 약 13%를 높여 설정한 매출목표 645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등 2010년 매출 1조원의 R&D 중심의 세계적인 제약사로 성장한다는 중장기 계획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강변했다.
동아제약은 특히 "이번 임시주주총회의 안건인 추가적인 이사 선임 요구는 상장회사 평균의 두배에 이르는 이사 수를 요구하는 등 정상적인 경영제안으로 볼 수 없고 이사 후보명단을 살펴보아도 회사의 발전이나 성장, 그리고 전체 주주의 이익은 배제돼 있다"며 이사 선임 부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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