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00선까지 밀려…SK하이닉스 7%대↓

  • 등록 2024-07-25 오전 10:27:47

    수정 2024-07-25 오전 10:27:47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빅테크 실적 우려에 따른 뉴욕증시 급락에 25일 코스피 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2% 내린 2708.4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93억원, 447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3559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벤치마크와 매그니피센트7(M7)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경색됐다”며 “코스피는 AI 반도체, 전기차, 2차전지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탓에 변동성 확대에 직면했다”고 평가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빅테크 실적 실망감에 기술주 위주로 하락하며 급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4.22포인트(1.25%) 하락한 3만 9853.8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8.61포인트(2.31%) 급락한 5427.13,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54.94포인트(3.64%) 폭락한 1만 7342.41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에도 급락하며 20만원대가 깨졌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조 468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6조 4233억원으로 저년ㄴ 동기 대비 124.8%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에도 SK하이닉스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7.43% 내린 19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대외 환경도 한국 증시에 불리하다”며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한국 산업의 피해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단기에 끝난다고 볼 수는 없음. 한국에선 방어적 대응이 가장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4.51%), 전기전자(-2.86%), 의료정밀(-3.01%), 음식료품(-2.73%), 제조업(-2.31%)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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