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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10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국방·안보 분야 4명, 방송·언론 분야 2명 등 총 6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국방·안보 분야엔 강선영 전 사령관, 남성욱 원장을 비롯해 이상철 전 군사안보지원부 사령관, 윤학수 전 국방정보본부 본부장이, 방송·언론 분야엔 신동욱 전 기자와 진양혜 전 아나운서가 이름을 올렸다.
창군 이래 여군 최초로 소장에 진급한 강 전 사령관은 투철한 군인정신을 발휘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여군 35기로 임관해 30여 년간 △여군 최초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대대 최초 여군팀장 △여군 최초 항공대대장 △여군 최초의 항공단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부 방위기획과장 △육군항공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전역 후엔 모교인 숙명여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상철 전 사령관은 지난 10여 년간 제2작전사령부와 예하 부대에서만 근무하며 야전작전 및 교육 훈련 전문가로 인정받은 인물이다. 투철한 안보관과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튼튼한 안보정책 수립에 일조할 예정이다. 공군사관학교를 수석 졸업한 윤학수 전 본부장은 2200여 시간에 달하는 무사고 비행기록을 기록했다. 국방정책 수립 및 한미 연합정보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발휘한 인물이다.
방송·언론 분야의 신동욱 전 기자는 30여 년간 언론계에 종사하며 최근까지 TV조선 뉴스총괄프로듀서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진양혜 아나운서는 KBS 공채 출신으로 현재 한국여성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양성평등과 여성인권향상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윤학수 전 본부장을 제외한 5명의 영입 인재는 당과 협의해 이번 총선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국민의힘 영입위 관계자는 “신동욱 앵커는 긴밀히 협력해 지역에 출마할 예정이고 다른 분도 당과 협의해 지역구 또는 비례대표로 출마할 예정”이라며 “다음 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열리는 영입식에서 후보들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영입위는 문화체육계와 행정계 영입 인사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영입위 관계자는 “비례대표 후보들을 영입할 계획을 세웠고 다음 주부터 비례대표 출마를 희망하는 인재를 모셔서 명단을 작성해 공관위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