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달 말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오는 10월 정부가 예고한대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는데다 9월 추석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월 셋째 주와 넷째 주 전국에서 총 1만3289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187가구)에 비해 약 2.2배 많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체의 71.9%인 9558가구를 차지한다. 이어 지방도시가 2267가구로 17.1%, 지방광역시가 1464가구로 11.0% 비중이다.
서울에서는 3개단지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대우건설이 동작구 사당동에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153가구를 분양하며 롯데건설은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2-1구역에 짓는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745가구를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은평구 응암동에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 118가구를 이달 분양한다.
인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 송도더샵프라임뷰 826가구,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 35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