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113만명 전쟁나도 대피할 곳 없다

[2017 국감] 황영철 의원 도내 31개 시·군 559 읍면동 중 10.4% 대피소 없어
  • 등록 2017-10-19 오전 10:24:46

    수정 2017-10-19 오전 10:41:57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전쟁 등 비상상황이 발생시 경기도민 113만명은 대피할 곳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이 19일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ㆍ군 559개 읍ㆍ면ㆍ동 중 10.4%에 해당하는 16개 시ㆍ군 58개 읍ㆍ면ㆍ동에 대피시설이 없다.

대피시설은 있으나 수용 인원이 관내 주민등록 인구에 못 미치는 읍ㆍ면ㆍ동도 164곳이다.

정부의 민방위업무지침에 따라 대피소 지정이 가능한 동(洞)지역 중에서도 20개 시 72개 동의 대피시설 수용 인원이 주민등록 인구에 미달했다.

이에 따라 대피시설이 없거나 부족해 유사 시 대피하지 못하는 도민이 전체 1281만명의 8.8%인 113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ㆍ군별 대피시설 지정 읍ㆍ면ㆍ동 비율은 양평군이 8.3%로 가장 낮았다. 이어 가평군(16.7%), 여주시(33.3%), 이천시(42.9%), 화성시(70.8%) 순이었다.

황 의원은 “경기도는 시ㆍ군별 대피소 수용 가능 현황 등을 점검해 한 명의 도민도 유사시 소외되지 않도록 대피시설을 조속히 추가 지정해야 한다”며 “정부도 민방위업무지침을 개정해 면 단위 지역에도 대피시설을 지정하거나 설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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