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 아파트의 지난달 말 기준 1㎡당 평균 분양가가 298만 4000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1.24% 오른 것으로 전년 동월보다는 6.80% 오른 것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11개 지역에서 전월보다 분양가가 올랐고 5개 지역은 보합, 1개 지역에서는 하락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민간아파트의 분양가는 부산 지역 분양가가 크게 오르면서 전월보다 1.62% 가량 오른 1㎡당 311만 1000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부산은 금정구와 기장군에서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이 이어지며 분양가가 전월보다 7.92% 상승한 1㎡당 354만 900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신규 분양한 민간아파트는 모두 8356가구로 전월보다 46% 늘어났고, 2만 6714가구가 분양에 나섰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9% 가량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0만 4가구로 이달 전체 분양 물량의 81.9%를 차지했고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에서는 576가구가 분양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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