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뮤지션리그, 10개월만에 2천 참여팀 돌파

뮤지션들에게 새로운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
종 페스티벌과 연계를 통해 무대가 절실한 뮤지션에게 공연 기회 제공
뮤지션리거 출신인 ‘니들앤젬’의 첫 미니 앨범 발매와 음감회 진행
  • 등록 2015-06-03 오전 11:33:31

    수정 2015-06-03 오전 11:33:3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뮤지션들이 자신의 음악을 소개하고, 대중과 소통하는 오픈 플랫폼인 네이버 뮤지션리그에 대한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7월 첫 선을 보인 네이버 뮤지션리그의 참여팀이 오픈 10개월 만에 2천 개를 돌파했으며, 등록된 콘텐츠도 8,900여 개를 넘어섰다.

네이버(035420) 뮤지션리그는 음악 창작자라면 누구나 자신의 음악을 자유롭게 올리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어 대중을 만날 기회가 적은 뮤지션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다른 곳에서는 접하기 힘든 미발표곡이나 공연 라이브 영상을 공개하고, 뮤지션리그 팬들을 대상으로 라디오를 진행하는 등 뮤지션리그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용자 측면에서도 세상에 숨겨진 좋은 음악을 더 많이 접하고, 좋아하는 뮤지션들의 앨범 발매, 공연 소식 등을 간편하게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12월부터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뮤지션을 선정해 소개하는 ‘베스트리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린플러그드 서울,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라이브 클럽데이, 온스테이지LIVE 등 각종 페스티벌 및 공연과의 연계를 통해 무대가 절실한 뮤지션에게 다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22일에는 뮤지션리그 출신으로 인기 레이블인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와 정식 계약을 체결한 혼성듀오 ‘니들앤젬(Needle&Gem)’의 첫 미니 앨범인 ‘비포 던(Before Dawn)’이 발매돼 주목을 받았다.

네이버는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지난달 30일 새벽, ‘해 뜨기 전의 고요를 음악으로 채우는 시간’이라는 테마로 니들앤젬의 특별한 음악감상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에반스 뮤직 홍세존 대표는 “새로운 아티스트를 발굴하기 위해 뮤지션리그에서 활동하는 친구들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밝히는 등 뮤지션리그에 대한 음악 업계의 관심도 높다. 홍대신의 주요 기획사 중 하나인 ‘해피로봇 레코드’가 주목할 만한 신인들의 음악을 모아 시리즈로 발매하는 컴필레이션 앨범 ‘브라이트(Bright) 3’에서도 오늘의 라디오, 롱디 등 뮤지션리그 뮤지션들이 대거 발탁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네이버 조재윤 콘텐츠 매니저는 “다음 달 1주년을 맞이하는 뮤지션리그는 새로운 음악과 신인 뮤지션을 발굴하는 새로운 창구로 자리매김하면서 뮤지션뿐 아니라 음악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신의 음악을 알리고, 팬들에게 다가가고 싶은 뮤지션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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