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현재 네팔로 출발 예정이던 국내 여행객의 발길이 사실상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최대 오지 트레킹 전문여행사인 혜초여행사에 따르면 “오늘 출발 예정이던 30명이 예약을 이미 취소하고 가을 시즌으로 미뤄 놓은 상황”이라면서 “나머지 예약자들도 대략 30%가 바로 여행취소를 결정했고 나머지 70%는 사태를 관망하고 있는 중”이고 밝혔다.
현재 네팔을 방문 중인 외국인 관광객은 30만명으로 추산된다. 지진에 따른 산사태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에도 수백명이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체류 중인 네팔교민은 650명이며 방문객은 최대 100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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