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겅호온라인엔터 `세계시장 전초기지` 한국에

소프트뱅크 계열사..겅호코리아 설립
"전세계 겨냥 다각적인 온라인 게임산업 펼칠 것"
  • 등록 2007-04-19 오후 2:11:52

    수정 2007-04-19 오후 2:11:52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일본 소프트뱅크 계열의 온라인게임사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가 세계 온라인 게임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겅호온라인은 온라인게임 강국인 한국에 지사인 겅호코리아를 두고, 이를 전초기지로 삼아 전세계를 타켓으로 다각적인 온라인 게임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겅호코리아는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가 100% 출자한 자회사로, 향후 겅호의 온라인 콘텐트를 해외로 보급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즉, 겅호온라인은 게임 퍼블리싱과 개발에 주력으로 하고, 겅호코리아는 한국 퍼블리싱과 해외 라이센싱 사업 및 지원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오는 2009년경에는 국내 게임 기술 능력과 일본의 우수 콘텐트를 접목시키고 자체 능력을 키워 온라인게임을 개발할 계획이다.

겅호코리아는 겅호온라인이 연내 일본에서 서비스할 예정인 `북두의 권 온라인`을 내년에 국내 선보일 예정이다. 북두의 권은 지난 1983년 일본에서 연재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한국과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대만 등 20개국 이상에서 번역될 정도로 히트를 친 만화다. 원작만이 아닌 영화와 애니메이션 캐릭터사업을 통해 북두의 권에서 파생되는 시장이 큰 규모로 형성될 정도로 원소스멀티유즈의 사례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

이밖에 FPS(일인칭슈팅게임)인 `랜드매스`와 RPG(역할수행게임)인 `그란디아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인 `진 여신전생 온라인`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온라인게임업체 그라비티와 겅호코리아와의 향후 관계에 대해 모리시타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그라비티는 그라비티, 겅호코리아는 겅호코리아"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사업 노하우가 풍부한 그라비티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 온라인게임 에밀클로니클을 중심으로 양사는 향후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에는 대형 온라인게임포털이 많기 때문에 당장 게임포털을 오픈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박수홍 겅호코리아 대표는 "겅호코리아는 일본게임의 한글화 등 글로벌 로컬라이징을 담당하게 된다"며 "한국의 우수한 게임을 일본과 전 세계에 서비스할 수 있는 퍼블리싱도 담당하면서 한국과 일본 게임업계를 연결되도록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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