겅호온라인은 온라인게임 강국인 한국에 지사인 겅호코리아를 두고, 이를 전초기지로 삼아 전세계를 타켓으로 다각적인 온라인 게임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겅호코리아는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가 100% 출자한 자회사로, 향후 겅호의 온라인 콘텐트를 해외로 보급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겅호코리아는 겅호온라인이 연내 일본에서 서비스할 예정인 `북두의 권 온라인`을 내년에 국내 선보일 예정이다. 북두의 권은 지난 1983년 일본에서 연재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한국과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대만 등 20개국 이상에서 번역될 정도로 히트를 친 만화다. 원작만이 아닌 영화와 애니메이션 캐릭터사업을 통해 북두의 권에서 파생되는 시장이 큰 규모로 형성될 정도로 원소스멀티유즈의 사례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
이밖에 FPS(일인칭슈팅게임)인 `랜드매스`와 RPG(역할수행게임)인 `그란디아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인 `진 여신전생 온라인`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박수홍 겅호코리아 대표는 "겅호코리아는 일본게임의 한글화 등 글로벌 로컬라이징을 담당하게 된다"며 "한국의 우수한 게임을 일본과 전 세계에 서비스할 수 있는 퍼블리싱도 담당하면서 한국과 일본 게임업계를 연결되도록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