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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시험 대상 제품 모두 보온효과 및 에너지 절감효과는 우수했다.
실제 유사한 수면환경에서 보온성을 측정한 결과 7개 제품의 모두 보온효과 평균 1.00clo로 아웃도어 파카(0.70clo)와 다운 자켓(0.55clo)보다 뛰어났다. clo는 보온력을 측정하는 단위로 높을 수로 좋다.
또 텐트 사용 시 내부공기 온도가 약 3도가 높아져 에너지 절감효과도 뛰어났다. 통상 실내온도 1도를 낮추면 난방비 7%가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0% 줄일 수 있다.
난방텐트의 뼈대 역할을 하는 프레임은 원터치 제품인 베베데코를 뺀 6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따수미, 알프랑, 카즈미 등 3개 제품만 가장 좋은 ‘상대적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 데코뷰, 따뜻한집 2개 제품은 가장 낮은 ‘보통’으로 나타났다.
재질의 내구성(천의 강도)은 힘에 끊어지지 않고 견디는 정도인 ‘인장강도’와 찢어지지 않는 정도인 ‘인열강도’로 나눠 시험했다.
인장강도는 따수미가 380N으로 가장 높았고 베베데코가 180N으로 가장 낮았다. 인장강도 평균은 280N으로 따수미, 카즈미(360N), 따숲(340N)이 평균을 넘었다. 또 인열강도는 따숲이 17.1N으로 가장 높았고 베베데코가 8.7N으로 가장 낮았다. 인열강도 평균은 13.4N으로 따숲 및 데코뷰(16.5N) 2개 제품만 평균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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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제품의 표시사항을 시험대상 제품 모두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표시기준을 만족하지 못했다. 이를 만족하기 위해서는 재질, 치수, 수용인원, 제조연월, 제조자명, 수입자명, 주소 및 전화번호, 방염제품(방염제품인 경우에 한함), 사용상 주의 사항, 화재예방의 주의표시 등이 표기돼야 한다.
소비자원은 제품이 품절된 알프랑을 제외한 6개 제품 모두 표기를 개선하겠다고 회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