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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터 총재는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 하반기에 미국 경제가 매우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목표에는 여전히 못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더 많은 일자리 증가가 확인돼야만 지금까지 봐온 (경제지표) 개선보다 더 많은 진전을 이룰 수 있다”면서 “그 이전까지는 통화정책에 대한 접근에 있어서 매우 신중하게 인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준 내에서 상대적으로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인물로 꼽히는 메스터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은, 연준이 코로나19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얼마나 전향적인 통화정책을 쓰고 있는 지를 잘 보여준다.
또 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일부 우려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채권금리 상승이 무질하게 진행되지 않았던 데다 (금리 상승은) 경제 전망이 더 좋아졌다는 점을 반영하는 만큼 당장 연준이 이에 대응해 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