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영R&C연구소가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청약경쟁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 2일까지 최근 1년간 전국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에서 상위 10곳 중 5곳이 대구에서 분양한 단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도 10곳 중 2곳이 포함됐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단지는 지난해 8월에 대구 중구 남산동에서 분양한 ‘남산롯데캐슬센트럴스카이. 이 아파트는 1순이 평균경쟁률이 284.2대 1을 기록했다. 두 번째로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곳은 대구 복현동에서 분양한 ‘대구복현아이파크’(280.46대 1), 3위는 대전 도안동 ‘갑천트리풀시티’(263.62대 1)가 차지했다.
올해도 분양열기가 뜨거웠던 대구와 대전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잇따를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8월 대구의 프리미엄 상징인 달구벌대로 역세권인 달서구 감삼동에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46층의 초고층 단지로 아파트 200가구 및 오피스텔 120실 등 총 320가구로 구성된다.
대구에서는 또 달성군 화원읍 ‘화원 파크뷰 우방 아이유쉘’, 동구 신천동 ‘신천센트럴자이’가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다. 대구 중구 목동3구역재개발(993가구), 서구 ‘도마변동8구역재개발(1881가구)’ 등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