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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에서 조사한 소규모 상가의 지역별 공실률에 따르면 2018년 4분기 기준 서울지역의 평균 공실률은 2.4%로 집계됐다. 경기도 5%, 인천은 5.1%로 조사됐다.
상권별로 분석해 보면 서울의 경우 △신사역 상권 △공덕역 상권 △불광역 상권 △신림역 상권 △오류동역 상권 등은 공실률 0%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병점역 상권 △수원역 상권 △안양역 상권 △평택역 상권 등이 0%의 공실률을 보였다.
반면 상가가 밀집한 먹자골목이나 유흥거리 등은 상대적으로 높은 공실률을 보였다. 서울의 경우 종로 상권은 9.1%의 공실률을 보였으며 압구정 상권 6.8%,신촌 상권 4.6% 등으로 공실률이 집계됐다. 인천은 신포동 상권이 13.4%의 공실률을 보였으며 이 외에도 경기 고양시청 상권은 18.3%, 안성시장 상권 19.9%, 성남구시가지 상권의 공실률은 8.6%를 나타냈다.
역세권 상가의 경쟁력이 공실률과 투자수익률 등으로 확인되면서 건설사들의 역세권 상가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한화건설은 경기 광교신도시 일반상업용지 6-3블록(수원컨벤션센터 지원시설부지)에서 ‘광교컨벤션 꿈에그린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버스환승센터가 상업시설 부지 반경 600m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상가로 꼽힌다.
한라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에서 부평한라비발디 오피스텔 내 상가를 분양 중이다. 상가는 지상 1층~2층, 총 53실 규모로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 앞에 위치한다. 인근에 롯데백화점, 롯데하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있어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다.
부동산 분양업계 전문가는 “역세권 상가 주변은 임차인이 선호하는 상권이기 때문에 권리금과 임대료가 높은 부분이 있다”며 “하지만 역세권도 유동인구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역 주변을 잘 분석해 상가 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