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은 공공이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건설사는 주택 건설 및 분양을 맡아 투자 지분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사업 방식을 말한다. 지난 2014년 LH가 대구 금호지구와 인천 서창지구 등 2개 블록에서 시범적으로 도입한 이후 2015년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90블록 ‘동탄 자이파밀리에’, 지난해 세종시 2생활권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 등 현재까지도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신규 공공택지지구 지정이 중단돼 공공부지의 희소성이 높아진 상황에 대형 건설사들도 지속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LH와 대림산업이 공급한 ‘e편한세상 미사’는 평균 14.35대 1, 지난 3월 경기도시공사와 GS건설이 공급한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는 평균 28.8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전 주택형을 1순위에서 청약 마감했다.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에서는 B6·C2·C3 등 3개 블록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대우건설·태영건설·포스코건설)이 참여하는 ‘하남 감일지구 패키지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 오는 9월 본격 추진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감일지구 총 면적 66만1234㎢에 공공분양아파트를 비롯해 국민임대·공공임대·행복주택 등 대규모 공동주택과 업무·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