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최고의 애니메이션은 '진격의 거인'과 '또봇'

  • 등록 2013-09-10 오후 12:24:56

    수정 2013-09-10 오후 12:24:5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IPTV 가입자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은 뭘까. 성인은 ‘진격의 거인’, 아동은 ‘또봇’으로 조사됐다.

국내 1위 IPTV인 올레tv가 지난 6~8월 3개월 간 자사의 애니메이션 장르 주문형비디오(VOD) 매출을 집계했더니 12세 이상 관람가 작품은 ‘진격의 거인’이, 아동물은 ‘변신자동차 또봇‘이 1위에 올랐다.

진격의 거인은 매주 일본 현지에서 최신작이 공개될 때마다 국내 포털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10미터 안팎의 거인들이 인간 세상을 공격해오고, 10대 소년·소녀들이 이들과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 2기가 진행 중이다.

올레tv는 지난 4월 일본 첫 방영 이후 이틀 만에 이 작품을 긴급 수급해 국내 최초로 VOD 서비스에 나선 바 있다. 그 외 ‘명탐정 코난’과 ‘드래곤볼Z 카이’, 나루토 질풍전’, ‘원피스’ 등 작품이 2~5위로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올레tv는 청소년 및 성인들이 즐길 수 있는 ‘명탐정 코난’,‘드래곤볼 시리즈’ 등 12세 이상 애니메이션 7000여 편을 보유하고 있다.

총 1만 4000여 편에 이르는 유아동 애니메이션 부문 매출 1위는 ‘변신 자동차 또봇’이 차지했다. 주인공인 쌍둥이 형제가 아버지가 만들어 준 변신로봇 또봇과 함께 도시를 위협하는 악당들을 물리치는 이야기다.

‘꿈의 보석 프리즘스톤’, ‘토리코’, ‘신 도라에몽’, ‘짱구는 못말려’ 등은 2~5위에 올랐다.

유/무료 콘텐츠를 통합한 애니메이션에서는 ‘곤’이 누적 시청 건수 800만 건을 기록, 6~8월 통합 VOD 이용률 1위에 올랐다. 약육강식의 규칙이 지배하는 대자연 세계에서, 정체불명의 생물 곤이 동물 친구들과 함께 모험하며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다.

올레tv는 유료로 제공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1, 2회를 업계에서 유일하게 ‘무료보기’로 지원한다. 시리즈 묶음구매 고객에 대해서는 절반 가격에 VOD를 제공한다. 강인식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애니메이션은 영유아부터 중장년까지 시청자층이 넓어 IPTV의 매출 효자 장르로 꼽힌다”면서 “올레tv는 채널 방영 종료 후 작품들을 무료 제공으로 전환해 연내 1만 여 편에 이르는 방대한 무료 애니메이션 라이브러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레tv 스마트 상품 가입을 위한 안내는 올레닷컴(www.olleh.com)과 고객센터(국번 없이 100번), 올레플라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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