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회사채 발행 증가세..지난달 11조 돌파

  • 등록 2011-03-07 오후 12:00:20

    수정 2011-03-07 오후 12:00:20

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07일 12시 0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가 11조원을 돌파하면서 1월에 이어 두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11조4883억원으로 전월 10조7676억원보다 6.7% 늘었고, 순발행규모도 1월 3조490억원에서 3조2621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일반회사채의 순발행 규모는 1월 2조1703억원에 이어 2월에도 3조5388억원을 기록했고, 금융회사채는 1월 8787억원 순발행에서 지난달 2767억원의 순상환으로 전환됐다.

회사별로는 2월에 발행한 총 58사 중 생각대로티제사차유동화전문 자산유동화채가 63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아차(000270) 5076억원, 신한금융지주(055550) 4000억원, 현대산업(012630)개발 3500억원, LG디스플레이(034220)·대한항공(003490)·동국제강(001230)·하나금융지주(086790) 3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통안채와 특수금융채권(산금채, 중금채, 농금채, 수산금융채, 수출입금융채, 주택채)을 제외한 금융회사채는 4조2049억원이 발행돼 전월 4조8961억원보다 14.1% 감소한 반면, 상환규모는 4조4816억원으로 전월대비 11.6% 증가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올해 초 인플레이션 우려와 기준금리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기업들이 선제적인 자금조달을 위해 회사채 발행을 많이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단위: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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