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뉴스타파가 중미 파나마의 최대 로펌이자 ‘역외비밀 도매상’으로 악명 높은 ‘모색 폰세카’의 1977~2015년 기록을 담은 내부자료를 분석한 결과, 조세회피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세우면서 한국 주소를 기재한 한국 이름 195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씨는 2012년 5월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원아시아인터내셔널(One Asia International) △지씨아이 아시아(GCI Asia) △럭스인터내셔널(Luxes International) 등 회사 세 곳을 설립했다. 이들 모두 1달러짜리 주식 1주만을 발행한 페이퍼 컴퍼니로, 이 가운데 럭세스인터내셔널의 주주는 GCI아시아와 노씨 둘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