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고위공직자의 2016년 정기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변 상임감사는 70억862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5억6264만원 줄어든 규모다.
전년도에 134억5231억원 상당의 주식을 신고했던 변 상임감사는 이번에 17억5425만원을 신고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재작년 당시 비상장 주식을 평가액으로 잘못 신고했는데, 지난해 규정에 따라 액면가로 정정 신고하면서 100억원 이상 재산 차이가 났다”고 설명했다.
변 상임감사는 주식 외에도 토지 27억7909만원, 건물 15억8200만원, 예금 9억2772만원 등을 신고했다. 변 상임감사는 지난해 1월까지 피치텔레컴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이어 김익환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이 33억7562만원, 구자훈 한국중부발전 상임감사가 29억634만원,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25억9245만원,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22억7935만원, 허엽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20억9851만원, 이재희 한전원자력원료 사장이 22억1334만원,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이 20억7591만원을 신고했다.
10억원대 재산신고로는 조인국 서부발전 사장이 17억1069만원, 이상권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이 17억329만원, 김재홍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이 12억8303만원, 정경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12억6856만원,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11억8056만원을 신고했다.
김영민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7억4792만6000원),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7억1372만원), 전영경 한국실크연구원장(4억6155만원), 임수경 한전KDN 대표이사(3억5207만원)는 10억원 미만의 재산을 신고했다.
산업부 산하기관 재산 공개 대상 가운데 재산이 가장 적은 사람은 홍표근 한국광물자원공사 상임감사였다. 홍 상임감사는 1년 전보다 5543만원이 증가한 1억146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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