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인삼 산업사를 '한 눈에'..한국인삼산업사 출간

  • 등록 2019-01-15 오전 10:26:53

    수정 2019-01-15 오전 10:26:53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고려인삼의 발전사를 산업적인 시각에서 서술한 ‘한국인삼삼업사’가 15일 출간됐다고 KGC인삼공사가 15일 밝혔다. 저자는 장일무 서울대 명예교수다.

이 책은 우리 인삼이 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역사적 흐름으로 조명했다. 고려인삼의 실체와 명성을 역사적이면서 과학적인 근거로 찾은 것이다.



저자는 4000만년전 인삼의 원조 식물 식물 화석 발견에서부터 인삼의 뿌리를 찾는다. 우리 조상이 만주와 한반도에서 최초로 인삼을 식용한 민족이라고 전했다. 무역 제1품목으로 고조선과 삼국시대를 거쳐 조선왕조, 일제강점기, 건국 후 전매청 시절까지 일어난 인삼의 역사와 산업화 과정을 다뤘다.

특히 저자는 산삼인 야생삼이 조선왕실 조공예물로 해마다 받쳐지면서 멸종될 뻔했던 과정과 그 과정에서 야생삼의 인공재배법, 홍삼 재배법 등을 가감없이 담았다.

저자는 인삼 산업사를 ‘인삼지식여행’이라고 규정했다. 마치 여행 가이드 역할을 하면서 여행객인 독자에 인삼의 역사와 과학을 해설하는 형식이다. 기존 산업사와 달리 일반 독자들이 읽고 이해하기 쉽다.

장일무 교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특산물이자 경제작물인 고려인삼(Korean ginseng)이 중국인삼(Chinese Ginseng)이나 아시아인삼(Asian ginseng)이라는 용어로 널리 퍼지는 상황에 대해 경쟁 상대들이 의도적으로 폄하한다고 탓하기 전에 우리 인삼산업의 역사를 살피고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려인삼의 뛰어난 가치가 고려인삼의 정체성이고, 조선시대 백성의 땀과 눈물로 이룩한 인삼산업의 역사가 인삼종주국의 정당성을 담보로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장 교수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석좌교수,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한국독성학회 및 아시아독성학회 회장, 한국전통약물협력센터장, 한국인삼공사 한국인삼연구원장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연변대학교 의학원 명예교수, 세계보건기구(W.H.O) 전통의약 Panel 멤버, 국제표준기구(ISO) 한의약 전문위원, American Botanical Council 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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