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VOD 퍼스트’ 추진... ‘지상파 무제한 tv’ 내놔

‘VOD중심형 방송상품 확대 추진’
‘기본채널+지상파’ 패키지상품 한 번에 가입하고 약 30% 요금 절감
  • 등록 2018-05-29 오전 10:42:00

    수정 2018-05-29 오전 10:42: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VOD마니아들에게 딱 맞는 케이블TV 상품이 나타났다. CJ헬로 헬로tv가 새로운 콘텐츠 소비트렌드에 맞춰, 가입시점부터 기본채널에 VOD를 묶어서 판매하는 ‘VOD퍼스트’ 전략을 추진한다.

CJ헬로(037560)(대표 변동식, www.cjhello.com)는 VOD이용자를 위한 전용상품으로 ‘헬로tv 지상파 무제한’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본 방송 보다 VOD를 더 많이 시청하는 지상파(KBS, MBC, SBS) VOD선호층을 위한 맞춤형 상품을 선보이며 방송콘텐츠 소비활성화에 나선다.

‘헬로tv 지상파 무제한’은 VOD중심형 상품구조 전환의 신호탄이다.

최근 단기간에 TV를 몰아보는 빈지워치(BingeWatch) 등 콘텐츠 소비트렌드가 변하면서 시청자들의 TV이용패턴이 실시간채널 시청에서 VOD 시청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맞춰 CJ헬로는 기존 채널중심 상품구조에서 VOD로 무게중심을 옮기며 상품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상파VOD 마니아들에게 최적의 상품이다. 지상파 통합VOD와 기본채널을 결합한 패키지상품을 한 번에 가입하면 약 30%정도의 가격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존에는 채널상품을 먼저 가입하고 별도로 VOD상품을 추가로 가입해야 했다.

CJ헬로는 두 가지 패키지상품을 먼저 선보인다. 지상파 통합VOD에 183개 기본채널을 결합한 ‘HD베이직 지상파 무제한’과 215개 기본채널을 결합한 ‘HD프리미엄 지상파 무제한’이다.

CJ헬로는 이번 상품이 4050세대 중심의 대표적인 가족형 방송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1020은 지상파 예능 콘텐츠를 단건VOD로 소비하는 경향이 있고, 4050은 VOD월정액을 가입해 드라마 등 방송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높다. 향후 CJ헬로는 2030중심의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 패키지형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박재연 CJ헬로 Home&Living 사업담당은 “미디어와 콘텐츠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헬로tv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다. 콘텐츠사업자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서비스를 기획해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헬로tv 지상파 무제한’상품의 세부내용은 CJ헬로 다이렉트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CJ헬로는 차세대 케이블(TV)서비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 1월 알래스카UI 개편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으로 개인별 추천 VOD 서비스를 고도화했고, 넷플릭스 팟캐스트 유투브키즈 등 기존 유료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콘텐츠를 케이블TV를 통해 제공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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