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T는 STX팬오션이 지난 2009년 미국의 번기, 일본 이토추 상사와 총 2억달러를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지난해 7월 미국 워싱턴주 롱뷰항에 55만㎡ 규모의 곡물 터미널을 완공했다.
곡물 터미널은 저장설비와 부두, 하역설비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곡물 연간 처리 규모는 우리나라 한 해 곡물 수입량의 60%에 이르는 900만톤 정도다.
STX그룹은 EGT 출자를 통해 곡물유통과 운송을 함께 처리하는 구조를 갖춰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지주회사인 STX가 옥수수, 대두, 소맥 등의 주곡물을 취급하는 국적상사로서 강점을 적극 활용하고 STX팬오션은 안정적인 해상운송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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