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000640)과 녹십자(006280)는 원료생산 전문 제약사의 인수를 위한 검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천리제약의 모기업인 삼천리그룹은 그룹 구조조정 차원에서 삼천리제약을 M&A시장에 매물로 내 놓았다. 이에 동아제약과 녹십자가 이 기업의 인수전에 뛰어든 것.
삼천리제약은 에이즈치료제의 주요 성분인 `지도부딘`을 포함, 원료의약품만 생산하면서 한해 3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회사다.
동아제약과 녹십자가 삼천리제약의 인수합병에 뛰어든 이유는 매출상승에 직접적인 연관이 되는 회사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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